6·2선거 김남성 후보 캠프명의 도용 문자 발송
6·2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출마했던 김남성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후보선거 캠프 명의를 도용한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당시 안병용 후보 후원회 회계책임자인 김모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부대변인은 30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남성 후보 캠프명의의 ‘무소속 김문원 후보 5월29일 사퇴예정’ 문자 메시지는 이모씨가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안병용 후보 후원회 회계책임자인 김모씨 한사람에게 발송했고 김씨가 이를 유포해 대대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재판과정에서 밝혀졌다”며 “이로 인해 선거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문자메시지 발송자인 이씨는 허위사실 유포가 인정돼 의정부지법으로부터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이를 대대적으로 유포한 회계책임자 김씨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며 김씨와 성명미상의 안병용시장 후보 캠프관계자 등 2명을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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