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말도 안되는 스캔들, 악플에 눈물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백인기 역에 공감

“말도 안되는 스캔들, 악플에 눈물 흘리기도 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에서 인기여배우 백인기 역을 맡은 연기자 서우가 악플과 스캔들에 눈물 흘린 경험을 토로했다.

 

서우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지금은 다소 수그러들긴 했지만 한때 악플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말도 안되는 스캔들, 지금도 잠재워지지 않은 소문들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우는 “그런 경험들이 더 백인기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 같다”라며 “나도 실제로 그런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연기를 통해 나의 아픔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 중 서우가 맡은 백인기 역은 파격적이고 말이 많은 사생활로 화제를 모으는 인물로 재벌후계자 김민재(유승호 분)와 스캔들로 결혼설이 오가는 인물이다.

 

서우는 이 작품을 통해 커플 연기를 펼치는 8살 연하의 유승호에 대해 “전작 ‘하녀’에서는 남편 역이 이정재 선배님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하의 배우를 상대하게 됐다”라며 “그러나 평소 유승호 씨의 팬이었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80년 울산을 배경으로 언니 윤정숙 (김희정 분)의 남자를 뺏고 대기업의 며느리가 되는 윤나영(신은경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우와 유승호 외 신은경 김희정 성현아 조민기 조성하 이순재 등이 출연한다. ‘김수로’ 후속으로 10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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