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모텔에서 동전 따먹기 도박을 하다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42·무직)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장모씨(52·무직)와 함께 속칭 ‘짤짤이’를 하던 중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장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양주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사이로, 사건 당일 외출해 술을 마신 뒤 도박을 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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