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교통사고 243건… 8명 사망

추석연휴기간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2일 오전 6시40분께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송촌토파즈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주유소 화단과 모텔 기둥 등을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운전자로 추정되는 김모씨(22)가 숨졌고, 동승자 김모씨(20)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21일 낮 12시35분께 가평군 하면 하판리 노체 2교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논두렁에 빠지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37)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10분께 과천시 과천동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승강장에서 안모씨(53)가 오이도행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20~22일)에 총 2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 기간인 20일 오전 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집계된 통계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10월1~3일) 406건보다 39.9%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지난 추석 연휴(3명)보다 증가했으나 부상자 수는 지난해 794명에서 59% 감소한 326명을 기록했다.  구재원·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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