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리그(8월28일)
▲SMT 11-12 굿프렌즈
SMT가 9대7로 앞선 6회초 강창훈의 좌전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 11대7로 점수차를 벌릴 때까지 만 하더라도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듯 했다.
하지만 굿프렌즈는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내야실책으로 진루한 정창우가 이민승의 우전 2루타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뒤, 김억만의 볼넷과 이붕재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우종범의 동점 3루타, 이정윤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빅커스 7-0 케미컬본딩(몰수게임)
▲인터넷베이스 16-1 번즈9(4회콜드)
시간초과로 경기전 3점을 얻고 시작한 인터넷베이스는 1회초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은 데 이어, 2회와 3회초 각각 2점, 1점을 추가, 1회말 1점을 얻는데 그친 번즈9에 11대1로 앞선 후 4회초 공격에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 실책 2개를 묶어 5점을 더해 16대1 4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두산BG 7-12 빅커스
빅커스는 1회초 선발 경기문이 안타 4, 볼넷 2개에 내야실책까지 겹쳐 6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8점을 뽑아내 간단히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빅커스는 2회와 3회말 각 1점씩을 추가한 후,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5회말 김대우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 화요리그(8월31일)
▲타키온 9-15 HS
타키온이 점수를 내면 곧바로 HS가 따라붙는 분위기.
타키온은 6대5로 앞선 3회말 HS 이철우에게 2루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한 뒤 3대3 동점을 내줬지만, 4회초 공격에서 볼넷, 안타, 볼넷, 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가르는 듯 했다.
하지만 HS는 4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조성범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7개, 볼넷 3개로 9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역전승했다.
▲돌풍 10-11 샘들이
돌풍은 1회와 2회초 각각 1점·3점을 뽑아내 4대0으로 앞서갔으나, 샘들이는 2회말 1사 후 실책 2개와 서영찬의 적시타 등을 묶어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샘들이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10대10으로 맞선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용택의 볼넷을 시작으로 내야안타,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재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