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26일 노점상 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J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광명시 철산1동 길가에서 확성기를 틀어놓고 장사를 하던 노점상 A씨(42)가 소리를 줄여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로 A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인근 도로에서 확성기 소리가 심하게 나 소리를 줄여달라고 몇 차례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해 화가 나 흉기로 찔렀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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