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32명을 태운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며 불이 나 장애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오전 11시55분께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사정류장 인근에서 K씨(47)가 몰던 관광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며 불이 났다. 이날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지체장애인 32명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장애인 수십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충북 목천국립중앙연수원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조수석 뒤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K씨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장애인들을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서는 브레이크 라이닝이나 엔진 과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