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주변서 ‘바바리맨’ 검거

파주경찰서는 18일 여성들 앞에서 상습적으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S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5~7월 법원리 초등학교 주변에서 골목길을 지나가는 여성을 뒤쫓아가 바지를 벗고 성기를 노출하는 등 10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초등학교 주변에 속칭 ‘바바리맨’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CCTV를 설치한 뒤 화면에 찍힌 S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다가 나중에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골라 범행을 저지르고, 또 성추행으로 발전하는 경향을 보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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