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18일 시각장애 소녀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군(18)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김모양(16)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6월16일 오후 9시께 인천 남구의 한 모텔에서 주먹으로 정양(17·시각장애4급)을 폭행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현금 1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48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켜 번 48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해서 정양과 알게 된 사이로 빼앗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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