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보험금 챙긴 70명 검거

고양경찰서는 1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이모씨(25)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씨 등은 지난 3월21일 오후 8시30분께 구리시 갈매동사무소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후배 이모씨(24)의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렌트카로 추돌한 뒤 병원에 입원, 보험사로부터 7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올해 3월21일까지 25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6개 보험사로부터 2억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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