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희망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마감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나서 1타점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수 겸 3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날 손등에 공을 맞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져 컨디션 이상이 염려됐지만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손등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증명해 보였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지만 1-2로 뒤져 있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56번째 타점이다.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으로 살짝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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