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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마약 밀수하다 적발

승인 2010-08-13 16:55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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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필로폰 밀수입 혐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마약을 밀수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13일 중국으로부터 필로폰을 밀수입한 혐의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모씨(36)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중국 상해에서 나이지리아인으로부터 5그램씩 포장된 필로폰 뭉치 2개를 200만원에 산 뒤 바지 주머니에 숨겨 같은 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들여온 마약이 33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하는 만큼 단순투약이 아닌 판매 공급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공범을 쫓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가 마약 공급을 다루게 된 경위와 공범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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