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2일 공무원 신분으로 가장,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J씨(54)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50분께 의정부시 가능3동에서 노령연금 대상자인 오모씨(79·여)에게 접근, 시청 직원이라고 속이고 연금을 더 받게 해주겠다며 9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7월초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양주, 포천 일대를 돌며 노인 16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1인당 5만~10만원씩 총 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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