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하이패스 사고방지 대책 촉구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27일 정부에 하이패스 구간 사고방지 예방대책을 촉구한 결과, 노면 그루빙·제한속도 규정·과속단속 카메라 강화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초 인천대교 버스추락사고와 같이 하이패스구간에서 속도를 감속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최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서면질의를 통해 하이패스구간에서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하이패스 구간에서의 노면 그루빙을 과학화해 현행 설치기준이 과속사고 방지에 충분한지 위치·횟수·규격 등을 재검토하고, 하이패스 차로의 제한속도(30km/h)를 법제화하며, 하이패스 구간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심 의원은 “하이패스 구간에서의 빈번한 사고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속도규정을 지켜줄 것을 기다리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감속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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