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리그(7월20일) 외인구단, 심영섭 결승타로 1점차 짜릿한 승리
▲ 샘들이 16-6 서수원이마트<5회 콜드>
이날 경기는 샘들이의 출전시간 지연으로 규칙에 따라 서수원이마트가 공격도 하지않고 3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샘들이는 1회말 안달우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재준의 희생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샘들이는 2회 1사 후 신창록의 우전안타에 이은 연속 도루와 서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도루 감행 성공과 서영찬의 우전 적시타, 도루, 안달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샘들이는 3회말에도 1사 후 4번 노진호가 수비 실책으로 진루한 후 최용덕의 볼넷, 서영호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서 윤석호의 밀어내기 볼넷, 서영찬의 중전안타로 2점을 보태며 7대3으로 달아났다.
샘들이는 4회말에도 1점을 더 보탠 후 5회초 서수원이마트에 5안타로 3점을 빼앗겨 8대6으로 쫓겼지만 5회말 타선이 폭발해 대거 8점을 추가했다. 1사 후 상대 선발투수 박홍기의 난조를 틈타 볼넷 3개와 포수 실책, 안달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샘들이는 2번 타자가 아웃을 당했으나, 볼넷 1개와 4안타가 집중되며 6점을 더 달아나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 외인구단 7-6 롯데마트 천천점
롯데마트 천천점(레드아이)은 1회초 선공에서 김성찬, 박홍기의 연속 볼넷과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철환의 중전안타가 터지며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막바로 반격에 나선 외인구단은 1회말 2사 1루의 기회에서 현승익이 우월 투런 홈런으로 응수,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외인구단은 3회말에도 정진각의 좌전안타와 현승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병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대2 역전에 성공했다.
2대4로 뒤지던 롯데마트 천천점은 5회 이종익이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간 뒤 이현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박홍기의 희생플라이와 김철환의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보태 5대4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역전을 내준 외인구단은 5회말 반격에서 3안타를 집중시키며 6대5 재역전에 성공한 후, 7회초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으나 7회말 심영섭이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 1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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