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허리 펴는 ‘효자 가전’

삼성전자의 2010년형 스텔스 진공청소기는 엘보 연장관을 사용해 허리를 구부리거나 엎드리지 않고도 쉽게 바닥청소를 할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엘보 연장관은 팔꿈치처럼 ‘ㄴ’자로 꺾여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소파나 가구 아래를 청소할 수 있다. 일자 형태의 연장관에 비해 식탁, 책상, 침대 등의 아래쪽을 더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청소기 브러시 부분에는 미니 싸이클론을 장착해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흡입하며, 미세먼지가 날릴까 우려하는 주부들을 위해 집진·탈취·항균·제균에 도움을 주는 벌집모양의 ‘4중 허니컴 헤파 필터’를 채용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드럼업 II’는 드럼의 높이가 기존보다 11㎝정도 높아졌으며 위를 향해 기울어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드럼업 II는 거의 서 있는 자세로도 문을 여닫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어, 기존 드럼세탁기가 문을 여닫을 시 허리를 30도 이상 숙이면서 무릎과 허리 부담이 상당했던 점을 보완했다.

 

앞쪽에 있던 조작 버튼도 위쪽에 배치, 허리를 편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삼성 스텔스, 책상·침대 밑 청소 쉽게…‘ㄴ’자 엘보연장관 장착

 

드럼세탁기·압력밥솥도 서 있는 자세에서 작동 가능한 제품 나와

 

작은 사이즈 식기세척기 싱크대·식탁 위에 놓고 편리

LG전자 2010년형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도 제품 높이를 기존 176㎝(2002년)에서 179㎝로 올리고, 홈바의 높이는 10㎝ 정도 낮췄다.

 

주부들의 평균 신장 상승에 따라 더 쉽게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했으며, 홈바를 이용할 때는 허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팔목 구부림도 최소화했다.

 

리홈의 IH압력밥솥 쥬얼리(모델명:LJP-HK100GD)는 자주 사용하는 취사, 보온, 메뉴, 취소 버튼 등 조작 버튼부를 밥솥 상단에 장착해 주부들이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밥솥 사용시 허리를 굽혀야 했던 주부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조작버튼을 밥솥 뚜껑 위쪽으로 옮겨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리하게 밥솥 조작이 가능하다.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내솥을 채용해 열전도성이 높아 밥맛이 좋으며, 밥솥 내 수분 조절을 통해 영양소 파괴도 줄였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밥솥으로, 맛있는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기요금까지 절약된다.

 

파세코의 식기세척기(모델명:PDW-6000E)는 전자레인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싱크대나 식탁위에 두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기존 대용량 식기세척기가 싱크대 아래에 있어 그릇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많이 써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원터치 방식을 채택, 세척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척코스가 컵 등 가벼운 식기를 헹굴 수 있는 간이코스, 간단한 행굼 및 건조까지 할 수 있는 절약코스, 냄비의 그을음을 세척해주는 표준코스,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불림코스로 세분화돼 있어 용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리홈 광고홍보팀 윤희준 팀장은 “요리, 청소, 빨래 등 매일 같이 반복되는 가사 일로 주부들의 허리가 편히 쉴 날이 없다”며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주부들의 허리 등 신체를 생각해 더욱 편리하게 가사일을 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편리 기능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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