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11일 하루 성추행 사건만 3건
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1일 하루 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2일 찜질방에서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내 한 찜질방에서 할머니와 같이 온 B(3)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할머니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파주경찰은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C(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파주시 자신의 집에 놀러온 이웃집 초등학생 D(8)양에게 5,000원을 준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D양과 함께 놀러온 D양 할아버지와 술을 마신 뒤 D양 할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에서는 가정집에 들어가 부녀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육군 모 포병부대 소속 부사관 K(29)씨가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0시5분쯤 포천시 영북면 P(66·여)씨의 집에 들어가 자고 있던 P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K씨를 붙잡아 군 수사기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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