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틀고 자던 20대 숨져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자던 20대 대학생이 온몸에 경련을 하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28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40분께 수원시 Y아파트 K씨(23)의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자던 K씨의 친구 J씨(22)가 경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K씨는 “술을 마신 뒤 새벽 4시께 집에 돌아와 잠을 잔 뒤 깨어보니 친구가 선풍기를 향해 누워있었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J씨가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 질식이나 저체온증의 이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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