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로 숨고르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안타없이 삼진만 2개...시즌타율 2할8푼9리 유지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타자 추신수(28)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홈런 2방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에서 멈추며 시즌타율도 2할8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 블랜턴의 낮은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같쪽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역시 바깥쪽 낮은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2-12로 뒤진 7회말 수비 때 대수비 앤더슨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필라델피아에게 장단 15안타를 얻어맞고 3-12로 지면서 시즌 성적 26승 45패를 기록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