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패키지 없이 온라인으로만 판매"

블리자드 대한항공과 공동 마케팅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는 없다!"

 

오는 7월 출시예정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스타2)'가 온라인으로만 공급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포 대한한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2'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스타2'의 판매는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한 '배틀넷' 이용권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가격은 무제한 이용권이 6만9000원, 30일 이용권은 9900원, 1일 이용권은 2000원이다.

 

블리자드의 다른 온라인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정액제 이용자는 정액기간 중 스타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 북아시아본부 한정원 대표는 "한국 시장의 뛰어난 인터넷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온라인 판매가 적합하다"며 "현재 '스타2'를 패키지 형태로 유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패키지 판매는 박스 형태의 DVD 혹은 CD 형태로 게임을 게임 유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패키지로 판매했던 전작 '스타크래프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900만장 이상 팔렸다.

 

한편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은 이날 '스타2'의 테란 영웅 '짐 레이너' 이미지가 동체 뒷부분에 특수 필름으로 입혀진 B747-400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B747-400 항공기 1대를 비롯해 내달 초 선보일 B737-900 항공기 1대 등 모두 2대가 국내외 하늘을 6개월 간 날게 될 예정이다.

 

'스타2'는 다음 달 초부터 약 2주간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전세계에 출시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