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재 2백92만3천920명 입장 오는 11일 240경기 만에 넘어설 전망
올 시즌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최소 경기인 240경기 만에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현재 전체 532경기 중 44%를 소화한 232경기에서 총 2,923,920명의 관객이 입장, 3백만 관객에 76,080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당 평균12,603명이 입장하는 것을 감안하며 오는 11일 240경기 만에 3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될 경우 261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1995년 기록을 무려 21경기나 앞당기게 된다.
앞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5월 19일 역대 2번째 최소 경기인 165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해 대비 50%의 폭발적인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SK는 홈 33경기에서 총 545,781명(경기당 16,539명)의 관객이 입장해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이어 삼성이 36%, 넥센이 27%의 증가율로 뒤를 잇고 있다.
입장 관객수로는 SK에 이어 롯데가 총 544,199명(경기당 18,140명)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잠실 라이벌인 두산과 LG가 각각 530,021명(경기당 17,667명), 477,149명(경기당 17,041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8개 구단 중 6개 구단의 관객이 지난 해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등 특정 구단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고르게 관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같은 관중 증가는 뜨거워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으로 치열해진 순위 경쟁,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 각 구단의 야구경기 관람 환경 개선 노력 등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입장 관객 15%가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첫 3년 연속 5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최초의 6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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