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에 꼭 맞는 ‘맞춤형 카드’를 찾아라

긁을수록 커지는건 부스럼만이 아니다. 카드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도구지만 긁을수록 커지는 결재대금 때문에 결제일이 다가올수록 부담감을 느끼는게 평범한 소시민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갖가지 혜택의 폭을 늘리면서 유혹의 손길을 뻗고 있으니 각종 카드혜택을 비교해 나에게 알맞은 카드를 선택, 현명한 소비생활의 첫걸음으로 삼아보자.

 

카드사들 각종 혜택 듬뿍 담은 카드 경쟁적 출시

대형마트·주유 할인은 기본… 포인트 재테크까지

전자상거래 ‘안심클릭 서비스’ 결제때 혜택 카드도

 

신한카드는 ‘카드의 길을 생각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별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신한J 카드’는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국내선 티켓을 연간 최대 3회 할인하는 한편 인터파크투어와 모두투어의 여행상품도 5% 할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쇼핑, 레스토랑, 주유, 영화, 테마파크, 뷰티, 스포츠 등 폭넓은 할인서비스로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생활愛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로 연결하면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통신, 렌탈, 교육비 등 각종 월납 요금을 납부할 때 최대 10%를 할인해 주니 생활력 강한 주부들이라면 선택해 볼 만하다.

 

‘S-MORE 카드’는 카드 발급과 동시에 포인트 통장을 개설, 적립된 포인트를 통장으로 이체해 이자를 적용받고 불어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포인트 재테크’가 가능하다. 어디서나 최고 2%를 적립받고 잘가는 곳에서는 최고 5%를 적립해 주니 카드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재테크 재미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카드에서도 선택의 폭은 넓다.

 

SK텔레콤과 제휴해 출시한 ‘우리V T cashbag 카드’는 휴대폰 이용월에 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시 자동이체한 휴대폰 요금의 20%를 OK캐시백으로 돌려주는데다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와 은행거래 수수료면제까지 제공한다.

 

또 ‘우리V카드-知’는 전국 모든 학원과 유학원, 유치원 수강료의 5%를 할인해주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2만원 이상의 서적 구매시 2천원을 할인한다. 또 공연, 영화를 볼 때도 각 5천원의 할인혜택이 있으니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선택하면 좋다.

 

‘우리V포인트카드-evo’는 포인트 혜택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카드로 자신만의 스타일에 따라 672가지로 변화 할 수 있는 서비스 카드다. 1단계에서 주유, 대형마트, 외식,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1개 업종을, 2단계에서는 백화점, 인터넷종합몰, 홈쇼핑, 교통, 방송통신, 해외이용, 병의원, 골프 중 2개 업종을, 3단계 중에서는 1개 업종을 선택해 할인을 제공받는 것이다.

 

생활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롯데카드에도 활용 가능한 카드들이 많다.

 

‘SUPER PLUS 카드’는 롯데슈퍼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최고 10%를 할인하며, 대중교통, 외식업종, 인터넷 이용금액 2만원 이상 그룹별로 최고 10%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한편 10만원 이상 사용시 전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롯데 비즈니스 카드’를 사용하면 사업 연관 업종에서 비용절감, 복지지원, 주유 등을 할 경우 월 최고 10% 연간 9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사용할 경우 9%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다.

 

이와 함께 ‘DC 클릭 카드’는 전자상거래 가맹점에서 안심클릭 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최고 10%를 할인해 주니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는 젊은 세대가 선택하면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는 카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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