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신축 방안’ 리모델링 62.5>새부지 확보 신축 21.6%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인천 남구

인천 남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 박우섭 후보가 2위로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경인지역 회원사인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CATI 방식으로 성·연령·구별 인구비례 할당 표본추출을 통해 인천 남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3.4%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38%p.

 

가좌·제물포 등 도시재생사업 - 찬성 62.3> 반대 15.2%

정당 지지도 - 한나라당 38.3, 민주당 17.0… 무당층 41.0%

◇남구청장 지지도

단순지지도에서 한나라당 이 후보(34.1%)가 민주당 박 후보(25.3%)보다 8.8%p가 높았고, 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서는 차이가 조금 더 벌어져 이 후보(38.2%)가 박 후보(27.6%)에게 10.6%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각각 36.0%와 28.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권역(도화1동, 도화2·3동, 주안1동, 주안5동, 주안6동)에서 38.9%, 3권역(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에서 32.9%, 4권역(용현5동·학익1동·학익2동·관교동·문학동)에서 38.5%로 박 후보에 비해 높았으며, 박 후보는 2권역(주안2동, 주안4동, 주안3동, 주안7동, 주안8동)에서 25.6%로 이 후보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19~29세만 박 후보가 높았고, 20대~60대 이상은 모두 이 후보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청장 당선 가능성

이 후보(46.3%)가 박 후보(17.3%)에 비해 29.0%p차로 높았으며, 적극투표층 당선가능성에서도 이 후보(44.9%)가 박 후보(18.8%)에 비해 26.1%p 높았다. 이 후보는 1권역(53.5%), 남성(50.8%), 고졸(52.0%), 자영업자(60.1%), 안상수 시장후보 지지층(70.0%), 한나라당 지지층(76.0%)에서 높았으며, 박 후보는 여성(21.3%), 블루칼라(23.2%), 송영길 시장후보 지지층(46.7%), 민주당 지지층(48.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구 시급한 지역 현안

‘구도심권 문화·복지 시설 확충’이 36.7%로 가장 높았다.

 

‘남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개선’이 각 16.8%로 뒤를 이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가 11.2%, ‘인천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 4.4%, ‘기타’ 4.3%, ‘잘모름·무응답’ 9.8%로 조사됐다.

 

◇남구청 신축 건립 방안

‘현 위치에서 리모델링·증축’이 62.5%로 ‘새부지 확보 후 신청사 건립’(21.6%)보다 40.9%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15.9%다.

 

‘현 위치에서 리모델링·증축’ 의견은 1권역(76.1%)과 여성(67.7%), 대재 이상(69.1%), 가정주부(68.9%), 민주당 지지층(82.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비해 ‘새부지 확보 후 신청사 건립’ 답변은 4권역(38.0%)과 남성(26.8%), 19~29세(32.7%)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재생사업 추진

‘찬성’이 62.3%로, ‘반대’(15.2%)보다 47.1%p가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22.5%로 집계됐다.

 

‘찬성’은 대재 이상(71.8%), 한나라당 지지층(71.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반대’는 2권역(25.9%), 남성(18.9%), 화이트칼라(23.0%)에서 특히 높았다.

 

◇정당 지지도

 

한나라당(38.3%)이 민주당(17.0%)에 비해 21.3%p가 높았으며, 무당층은 41.0%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은 1권역(47.1%), 60대 이상(56.0%), 자영업자(51.1%), 가정주부(45.6%), 적극투표층(44.2%), 도시재생사업의견 찬성층(43.7%)에서 높았으며, 민주당은 19~29세(25.7%), 대재 이상(21.8%), 학생(28.3%) 등에서 특히 높았다.

 

◇투표의향 조사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이 63.6%였으며, ‘그때 가봐서 결정할 것’이란 응답은 20.8%로 나타나 선거 당일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란 답변은 14.6%, ‘잘모르겠다·무응답’은 1.0%로 각각 조사됐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인천시장  안상수 46.2> 송영길 25.8> 김상하 1.5%

인천시교육감  나근형 7.4, 김실 6.1… 부동층 76.3%

 

◇인천시장 지지도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46.2%)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25.8%)를 20.4%p차로 앞섰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도 18.9%p(48.1% 대 29.2%) 차이로 크게 높았다. 안 후보는 1권역(57.0%), 60대 이상(66.7%), 자영업자(59.8%), 한나라당 지지층(87.9%)에서 특히 높은 데 비해 송 후보는 40대(36.9%), 민주당 지지층(70.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장 당선가능성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57.7%)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23.1%)에 비해 34.6%p가 높았으며, 적극 투표층의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32.9%p(58.0% 대 25.1%) 차이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 후보는 전 지역에서 52.5%~64.5%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60.1%)과 여성(55.3%)도 50%대가 넘었다. 또한 연령별·학력별 조사에서도 모두 50%가 넘었으며, 이영수 구청장후보 지지층의 89.8%, 한나라당 지지층의 86.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송 후보는 30대(40.1%)와 박우섭 구청장후보 지지층(50.0%), 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감 인지도와 지지도

인지도의 경우, 나근형 후보가 17.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김실(15.9%)·조병옥(12.7%)·권진수(6.3%)·이청연(5.6%)·최진성(5.5%) 순으로 조사됐다. 단순 지지도는 나근형(7.4%)-김실(6.1%)-조병옥(5.3%)-최진성(2.7%)-이청연(1.3%)-권진수(0.9%) 순을 기록한 데 비해 적극투표층의 지지도는 김실 후보가(7.3%) 나근형 후보(6.4%)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병옥(5.5%)-최진성(4.2%)-이청연(1.4%)-권진수(0.6%)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동층이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76.3%, 적극투표층 지지도 조사에서 74.6%로 높아 향후 예측불허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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