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여주군
여주군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한나라당 김춘석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미래연합 원경희 후보가 2위로 부상했으며, 민주당 이희웅 후보는 3위로 처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경인지역 회원사인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CATI 방식으로 성·연령·구별 인구비례 할당 표본추출을 통해 여주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9.8%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38%p.
당선 가능성 - 김춘석 39.8, 원경희 16.6, 이희웅 7.3% 順
정당지지도 - 한나라당 39.2, 민주당 17.6… 무당층 37.7%
◇여주군수 지지도
단순지지도에서 한나라당 김 후보(30.3%)가 미래연합 원 후보(18.4%)보다 11.9%p가 높았고, 민주당 이 후보(17.1%)에 비해서는 13.2%p를 앞섰다. 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서는 차이가 조금 더 벌어져 김 후보(35.8%)가 원 후보(21.4%)에게 14.4%p, 이 후보(16.4%)에게 19.4%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각각 34.2%와 26.4%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46.3%), 중졸 이하(36.7%), 한나라당 지지층(60.1%) 등에서 특히 높았으며, 원 후보는 19~29세(26.1%), 학생(33.8%), 김상곤 도교육감후보 지지층(41.7%)에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주군수 당선가능성
김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39.8%로 원 후보(16.6%)·이 후보(7.3%)에 비해 각각 23.2%p차·32.5%p차로 크게 앞섰으며, 적극투표층에서도 김 후보는 42.4%p로 원 후보(18.2%)·이 후보(6.8%)에 비해 각각 24.2%p·35.6%p 차이로 앞섰다.
김 후보는 남성(41.8%), 30대(43.8%)·60대 이상(41.0%), 대재 이상(46.0%), 화이트칼라(51.8%), 김문수 후보 지지층(53.0%), 정진곤 도교육감 후보 지지층(55.7%), 한나라당 지지층(55.1%)에서 높게 나타난 데 비해 원 후보는 19~29세(36.3%), 학생(33.8%), 유시민 후보 지지층(22.7%), 강원춘 도교육감 후보 지지층(49.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주군 시급한 지역 현안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서비스 제공’(25.4%)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농가소득 증대 방안 강구’(17.7%)·‘여주군 시 승격 추진’(14.3%)·‘능서역과 여주역 역세권 사업’(12.5%)·‘도로 등 교통기반 시설구축’(10.6%)·‘백서리 공군사격장 이전’(4.7%)·‘기타’(0.7%) 등으로 나타났으며, ‘잘모름·무응답’은 14.1%로 조사됐다.
대학병원 유치 등 의료서비스 제공은 여성(31.6%)·40대(31.4%)·가정주부(37.7%)에서 높게 나타났다. 군수후보 중에는 이희웅 후보 지지층(34.5%)에서 높게 조사됐으며, 도지사후보 중에는 심상정 도지사후보 지지층(41.0%)에서 가장 높았다.
◇4대강 사업 추진
찬성(42.4%)이 반대(37.6%)보다 4.8%p 높은 가운데, 지역별·여야간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지역별로 보면, 나 선거구(점동면·가남면·능서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대신면)가 찬성(44.9%)이 반대(35.0%)보다 높은 반면 가 선거구(여주읍·북내면·강천면)는 반대(40.1%)가 찬성(39.9%)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찬성은 또한 김춘석 군수후보 지지층(65.1%)·김문수 도지사후보 지지층(59.7%)·한나라당 지지층(65.1%)에서 높은 반면 반대는 이희웅 군수후보 지지층(67.7%)·유시민 도지사후보 지지층(66.6%)·민주당 지지층(63.8%)에서 높아 여(찬성)·야(반대) 구분이 뚜렸하다. 전체적으로 부동층은 20.0%였다.
◇정당지지도
한나라당(39.2%)이 민주당(17.6%)에 비해 21.6%p가 높았으며, 무당층은 37.7%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은 50대(51.1%)와 60대 이상(55.9%)·중졸 이하(47.4%)·자영업자(52.3%)에서 높았으며, 민주당은 30대(29.2%)와 40대(24.8%)·대재 이상(24.0%)·화이트칼라(38.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표의향 조사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이 61.0%로 가장 높았으며, ‘그때 가봐서 결정할 것’이란 응답이 25.3%로 그 뒤를 이었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란 답변은 11.6%였으며, 잘모르겠다·무응답은 2.1%로 조사됐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도지사 김문수 48.2> 유시민 22.7> 심상정 2.7%
도교육감 김상곤 9.7, 강원춘 9.1… 부동층 73.4%
◇경기지사 지지도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48.2%)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22.7%)를 25.5%p차로 앞섰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도 33.5%p(55.9% 대 22.4%) 높았다. 김 후보는 남성(51.6%)·40대(56.0%)와 50대(67.7%)·중졸 이하(50.9%)와 고졸(58.6%)·자영업자(59.6%)·4대강 사업 찬성층(67.8%) 등에서 50%대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유 후보는 19~29세(44.7%)·대재 이상(44.8%)·화이트칼라(64.0%)·김상곤 도교육감 후보 지지층(62.4%)·민주당 지지층(63.9%)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당선가능성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52.8%)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18.6%)에 비해 34.2%p가 높았으며, 적극 투표층의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41.6%p(58.8% 대 17.2%)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는 남성(55.3%)·40대(64.8%)와 50대(65.3%)·자영업자(65.8%)·4대강 사업 찬성층(66.4%)·한나라당 지지층(75.4%)에 높은 반면 유 후보는 19~29세(47.2%)·대재 이상(41.2%)·김상곤 도교육감 후보 지지층(55.4%)·민주당 지지층(53.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도교육감 인지도와 지지도
인지도의 경우, 김상곤 후보가 15.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원춘(7.3%)·한만용(6.4%)·정진곤(4.9%) 순으로 조사됐다. 단순 지지도 역시 김상곤(9.7%)-강원춘(9.1%)-한만용(4.1%)-정진곤 후보(3.7%) 순을 기록한 데 비해 적극투표층의 지지도는 김상곤(10.5%)-강원춘(6.8%)-정진곤(3.5%)-한만용 후보(2.2%) 순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부동층이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73.4%, 적극투표층 지지도 조사에서 77.0%로 각각 높아 향후 예측불허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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