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만에 타점…타율은 2할8푼대로 하락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지만 타율은 2할8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3경기만에 타점을 올려 시즌 21개째를 기록했으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2리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낮아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탬파베이 좌완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번째 타석에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 1루 앞 땅볼을 때려 3루주자 제이슨 도날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6회말 대거 4실점하는 바람에 균형을 맞췄던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추신수는 7회와 9회 모두 1루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에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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