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인·천>
백석두 평화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과 베트남을 방문한 건 공식 의원외교활동이 아닌 대기업 로비활동이며 일부 의원들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다”고 주장했다.
백 후보는 이어 “당시 교포사회에서 이같은 소문이 파다했으며 이에 대해 현지 확인은 물론 증거까지 갖고 있다”며 “송 후보가 이에 대해 소상하고 분명하게 밝혀주지 않는다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도덕성·정책 검증에 대한 송 후보와의 맞장토론도 제안했다.
송 후보 측은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인신 공격이나 비방 등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겠다”며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이 개최하는 공식 토론은 피할 이유가 없지만 별도로 개인 대 개인 토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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