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인·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당 후보는 3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간절하게 민주주의를 열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 후보는 18일 논평을 내고 “1980년 민주화의 염원은 군사정권의 총칼에 무참히 짓밟혔지만 그 불씨는 들불이 돼 1987년 6월항쟁으로 폭발했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결과물을 낳았다”며 “이름 없는 시민들의 피로 쌓은 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IMF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이 30주년을 맞은 지금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인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사라지고 개발과 성장논리에 절대 빈곤으로 신음하는 국민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송 후보는 마지막으로 “역사는 항상 진리를 가르쳐주고 갈 길을 안내해줬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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