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다. 던질 준비 됐다" 소감 밝혀
'코리안 특급'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부상을 털어내고 한달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한 박찬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시키는 대신 우완투수 이반 노바를 트리플A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달만의 마운드 복귀다. 박찬호는 지난달 17일 경기 도중 몸을 풀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복귀 시기가 뒤로 밀렸지만 최근 두차례 불펜피칭과 실전 등판을 완벽히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박찬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이며 강해진 느낌이 든다. 던질 준비가 됐다. 러닝, 스트레칭 등 몸을 풀 때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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