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후보 따라잡기>친환경 무상급식 4대강 저지 나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17일 친환경 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 저지 등 자신의 주요공약과 관련된 행사에 잇따라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건강연대에서 친환경무상급식연대가 주최하는 ‘친환경무상급식 서명취합 발표 및 수도권후보단과 함께하는 시민정책요구안 전달식’에 참석, 정책 요구안에 서명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인사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이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승복만을 남겨두고 있는 정책”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아이들 건강을 챙기고, 경기도에서 복지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명동성당에서 열린 ‘4대강의 생명을 지키는 전국 사제단의 단식 기도회’에 참석해 사제단을 격려했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강, 우리 자연, 우리 미래세대의 생명이 걸려 있는 선거”라며 “역대 최악의 토건사업인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저지하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토건통치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심 후보는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도지사 선거에 출정하며’라는 글을 통해 “거대정당 유명후보들의 불공정 선거에 의해 저의 진심이 차단된다 해도 저는 서민의 바다 위에 배를 띄운 선장으로서 쓰러지더라도 서민들 속에서 쓰러지겠다”며 선거 완주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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