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인·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6일 배진교 민주노동당 남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범야권 단일 후보 필승을 결의했다.
강 대표는 이날 김성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인천대공원과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지를 돌며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대표는 “6·2 지방선거는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인천시의 개발 독재를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 일당 독주를 청산하고 인천 시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범야권 단일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배 후보는 10년이 지나도록 남동구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온 준비된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전국 최초의 야당통합 구청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배 후보에게 한 표를 찍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남동구청장 선거는 최병덕 한나라당 후보와 범야권 단일 후보인 배 후보간의 양강 구도로 판세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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