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28.9%-유영록 23% 각축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김포시장

6·2김포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와 민주당 유영록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면

 

13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강 후보는 28.9%의 지지율로, 민주당 유 후보(23.0%)를 5.9%p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무소속 김동식 후보는 12.4%, 국민참여당 정왕룡 후보는 1.3%, 부동층은 34.4%로 각각 조사됐다.

 

경·중전철 건설·48번국도 정체 해소 가장 시급

인지도에서도 현 시장인 강 후보가 66.7%로, 전 도의원인 유 후보가 63.4%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전 시장인 김 후보도 54.4%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김포시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김포 경전철·중전철 건설’이 36.8%로 가장 높았으며, ‘48번 국도 교통정체 해소’ 26.0%, ‘구도시·신도시 균형발전’ 17.4%, ‘씨네폴리스 조기 추진’ 5.1%, 한강신도시 신곡수중보 이전’ 4.8%로 그 뒤를 이었다.

 

유 후보·김 후보 지지층의 절반 가량은 ‘김포 경전철·중전철 건설’을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한데 비해, 강 후보 지지층은 ‘경전철·중전철 건설’과 ‘48번 국도 교통정체 해소’가 서로 엇비슷하게 나와 지지 후보별 지역현안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상곤 현 교육감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한만용 전 대야초교 교사 5.2%,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4.6%,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 2.8%로 각각 조사됐다. 부동층은 무려 77.4%에 달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4.2%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18.8%)를 25.4%p차로 크게 앞서 우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한나라당이 38.1%로, 민주당 21.1%에 비해 17.0%p차로 앞섰으며, 국민참여당은 2.0%를 기록했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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