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0>여야, 선거대책위 구성 등 초반 기선잡기 돌입
6·2지방선거 후보등록이 13·14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는 12일 각각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선대위 회의 개최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의 명칭은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이며, 위원장은 정몽준 대표가 위촉됐다.
경기지역 발전 선대위원장은 4선의 안상수 의원(의왕·과천), 인천지역 발전 선대위원장은 4선의 이윤성 국회 부의장(남동갑), 중앙선대본부장은 정병국 사무총장(양평·가평)이 각각 임명됐다.
원유철 도당위원장(평택갑)을 선대위원장, 차명진 의원(부천 소사)을 선대본부장으로 하는 도당 선대위도 조만간 재구성, 총력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민주당도 ‘사람세상 선대위’로 명명한 중앙선대위를 발족한 뒤 이날 오전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에서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지역 선거전을 위한 본격 바람몰이에 나섰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라의 근본을 뒤집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경기지사 단일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민참여당도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김재민·김규태기자 jm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