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성·부천 공천 번복 ‘혼선’

민주당이 6·2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코 앞에 두고 경기도내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11일 안성시장 후보에 이수형 부대변인을 확정하고 용인시장 후보는 경기도당에서 선정해서 올리도록 결정했다.

 

또 부천시장 후보는 김만수 후보와 김기석 후보 간에 재경선을 하도록 하고 경선방법은 ‘국민여론조사 50%+당원전수조사 50%’의 이전 방식으로 진행토록 했다.

 

그러나 최고위가 여론조사와 재심 등을 통해 공천 번복과 결정 지연이 이어지면서 지역내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안성시장 후보의 경우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여론조사를 통해 장현수 전 도의원을 내정했으나 이의가 제기되자 중앙당 공천재심위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고, 최고위원회는 이날 이수형 후보의 손을 들어줘 도당의 결정이 무용지물이 됐다.

 

또 부천은 최고위원회가 공천재심위원회의 결정을 뒤엎고 재경선을 하도록 결정이 잇따라 번복됐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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