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 32%-채인석 29.6% ‘접전’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화성시장

6·2화성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가 32%의 지지율로 민주당 채인석 후보(29.6%)를 2.4%p 앞서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양일간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표본 추출법을 통해 화성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관련기사 3면

 

홍성규 7.6%·박지영 3.4%… 인지도 이태섭 최고

동탄2 개발-화성·수원·오산 통합 등 관심 커

 

또 민주노동당 홍성규 후보는 7.6%, 국민참여당 박지영 후보는 3.4%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잘모름·무응답’으로 조사된 부동층이 27.4%로 나타났다.

 

인지도 조사에선 이태섭 후보(32.4%)가 채인석 후보(23%)보다 9.4%p 높았으며 홍성규 후보와 박지영 후보는 각각 11.6%, 7.8%로 분석됐다.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화성지역에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5.0%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23.8%, 민주당 김진표 후보 15.0%의 순이었다.

 

또 교육감선거 후보자 중 김상곤 현 교육감이 29.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 13.2%,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9.6%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화성지역 최대 현안으로는 ‘동탄2신도시 개발’이라는 응답이 29.0%로 가장 높았으며 화성·수원·오산시 통합도 24.0%로 뒤를 이어 이들 현안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송산그린시티 개발(11.0%), 태안3지구 개발(8.8%), 남양∼팔탄 송전로 건설(8.6%)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화성·수원·오산시 통합 추진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53.2%에 달했다. 반면 ‘찬성’ 입장은 38.8%로 나타났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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