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무한돌봄 확대 등 복지분야 공약발표
재선 고지를 노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서민층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장 중심, 맞춤형 종합복지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복지분야 공약은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지속 확대 ▲24시간 아이돌봄 사업 대폭 확대▲휴일 급식과 미취학 아동 급식에 예산 우선 배정 ▲노인 일자리 확충 ▲중증 장애인 연금제도 등 장애인 복지사업 등 5가지다.
그러나 김 후보는 야권의 무상급식 실시 공약에 대해 “무상급식도 좋은 취지지만 정말 급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보육교육과 노인 일자리 문제, 중증노인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는 복지 공약 추진 재원 마련과 관련, “지난 4년의 임기중 복지예산을 2006년 16%에서 2010년 24%까지 늘렸다”면서 “계약심사제 및 지방소비세 확충 등 세원 마련을 통해 현재 경기도 복지예산 3조1천175억원을 임기내에 4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 운동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사람중심·사람 사랑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사람을 통합적으로 알고 접근하고 만나는 복지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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