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광역의원>민주, 젊은층 여성표 결집 ‘주목’
광역의원은 제1선거구(중앙동, 별양동, 과천동)와 제2선거구(갈현동, 문원동, 부림동)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광역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구도에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제 1선거구에 30대 젊은 여성후보를 내세워 여성표는 물론 야권 유권자를 결집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제1선거구에 3선에 도전하는 이해문 후보(56)를, 제2선거구에는 백남철 과천시의회 시의장(54)을 내세워 두 곳에서 당선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무소속 3파전이 벌어지더라도 한나라당 고정표와 현직 의원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승리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는 판단이다.
반면 민주당은 30∼40대 젊은 후보로 한나라당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제1선거구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윈원장을 맡고 있는 윤미현 여성후보(36)를, 제 2선거구는 과천 토박이면서 사회복지 전문가인 배수문 후보(45)를 공천했다.
민주당은 여성파워 자랑하고 있는 윤 후보가 여성표를 결집하고, 40대 젊은 후보인 배 후보가 야권표와 부동표를 흡수한다면 한나라당 성벽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제 1선거구에는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김은환 후보(42)가, 제2선거구에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래 정책 개발원 이사인 박승균 후보(47)가 정책으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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