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기초의원
6·2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는 역대 선거중 최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가 선거구(중당동, 별양동, 과천동)는 5명의 후보가, 나 선거구(갈현동, 문원동, 부림동)는 10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에 밀린 후보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여권의 표심 향배가 당락 결정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가 선거구에 현 시의원인 이경수 후보(51)와 안중현 후보(52)를, 나 선거구는 여성후보인 하영주 후보(50)와 현직 시의원인 김태성 후보(62), 공무원 출신인 전삼수 후보(40)를 공천해 각 선거구에 2명 이상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가 선거구에 과천시민 포럼 경제국장인 박종락 후보(48)와 나 선거구에 선진평화연대 감사인 이홍천 후보(52)를 공천했다. 현재 민주당은 과천지역의 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함께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2명의 후보들이 당선권에 들어와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나 선거구에 현 시의원인 황순식 후보((32)를 내세워 재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가 선거구는 현시의원인 서형원 후보(41)와 과천문화신문 기자 출신인 김현석 후보(27), 이회창 후보 대선 선대위 미디어 자문역을 맡았던 손민철 후보(35)가 무소속으로 과천시의회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나 선거구는 과천시의회 전 시의장인 곽현영씨(58)와 문원2단지 재개발 대책위원장인 정순성후보(47), 과천시 노인복지관 관장을 지낸 육수기 후보(66), 8단지 입주자 대표인 강구일 후보(40),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근종 후보(60)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잡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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