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4.5%-황준기 22.5% ‘박빙’

<성남시장> 지지도 2%p 차… 이대엽·김미희 뒤이어 성·광·하 통합, 반대 43.9%-찬성 40.4%

6·2 지방선거 성남시장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4.5%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22.5%)를 2%p 가량 앞서면서 박빙 승부전이 예고된다.

 

이는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표본 추출법을 통해 성남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p)★관련기사 3면

 

조사결과 무소속 이대엽 후보가 9.5%로 나타났으며 이어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7.5%), 국민참여당 김시중 후보 2.6%의 순이었다. 또 무소속 양인권 후보는 1.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잘 모르겠다, 무응답’이 31.5%로 조사돼 후보들의 부동층 잡기가 주요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반면 인지도 조사에선 무소속 이대엽 후보가 69.0%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8%로 뒤를 이었다. 또 민노당 김미희 후보 25.9%,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 23.1%, 무소속 양인권 후보 13.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거에 앞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은 반대가 43.9%로 찬성(40.4%)보다 3.5%p 앞서면서 주민들간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는 ‘찬성’,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시급한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에선 ‘구시가지 고도제한 완화 및 개발’이 32.9%를 차지,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성남시 호화청사 활용방안’ 17.5%, ‘성남·광주·하남 통합’ 14.2%, ‘서울공항 이전 및 사후활용’ 12.9%의 순으로 분석됐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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