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성시장 예비후보간 ‘경선 불복’ 논란

<열전현장·경기>이수형 측, 절차·과정 문제 이의제기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 후보자들이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진행된 경선 결정 사항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 안성지구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장현수·이수형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투표(805명) 50%, 중앙당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장 예비후보를 안성시장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후보측이 경선과정에서 장 후보의 전화 착신 등 경선 절차와 과정상 문제점을 토대로 중앙당 재심위에 이의를 제기, 경선 무효가 지난 6일 공식 결정돼 현재 심의 중이다.

 

이와 관련, 장 후보측은 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절차와 룰에 의해 치러진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경선제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정식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당헌·당규에 의거해 당원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 재심을 청구하고 당의 결정에 따랐기에 장 후보측이 밝힌 경선불복은 사실과 다른 것이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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