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후보

<경기지사 후보 따라잡기>남한산성·수원사 등 방문 유권자 표심다지기 나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어버이날이자 주말인 8일 오전 남한산성 호국 문화제 참석을 시작으로, 유권자 표심 다지기 일정 소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국 실버 축구대회가 열리는 성남종합운동장을 찾아 어르신 축구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성남실내체육관을 연이어 방문, 성남시장기 태권도 대회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또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 영세상인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시장을 찾은 서민들로부터 높은 물가에 따른 가계 꾸리기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날 오후 수원사에서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와 불교발전을 위한 청화 큰스님 초청 대법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고 신륵사 등 전통사찰과 불교문화재를 보호하는 차원에라도 4대강 사업은 반드시 막아 내겠다”며 “불교는 하나의 종교이기 전에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계층간 갈등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화 큰스님의 법문에 앞서 불교청년회와 불교정책 협약식을 가졌으며 특히 대법회에 함께 참석한 손학규 전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김진표 후보만이 저지할 수 있다.”며 공개 지지를 호소,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후보는 9일 오전에는 중기센터에서 1만 청년 창업진흥 협회 회원들의 지지선언을 받은 뒤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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