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따라잡기>광명실내체육관 행사장 어르신 표심공략… 눈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8일 오리문화제 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광명실내체육관을 방문하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5대 효자공약’을 밝히는 등 어르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효도하고 배려하는 도시자’라는 메시지를 통해 ▲농산어촌 보건지소 확충 및 읍면동 단위 목욕탕 설치 ▲건강검진프로그램 체계화 및 운영 내실화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 내실화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 사업 확대 ▲근무시간과 분야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노인 일자리 마련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몸이 아프시거나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보살핌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의료생협 모델을 지원하고 보건지소를 현대화해서 어르신들이 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9일 오전에는 어린이책잔치가 열리는 파주출판도시를 방문하고 “걸어서 10분,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건설하겠다”며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어 “초등학교 사서 선생님을 더 많이 모시고 실질적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교육감과 손잡고 도서관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숙한 이미지로 유권자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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