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온라인 선거전도 치열

6·2 지방선거를 27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전이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일 문을 연 안상수 한나라당 예비후보 공식 홈페이지(www.ahnsangsoo.kr)는 현직 시장답게 지난 8년 동안 시장 재직 시 주요 업적과 주요 진행사업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자유게시판에는 문을 연지 하루만에 “인천의 꿈을 실현할 사람은 안상수 후보뿐”(ID 신명식)이나 “안 시장이 핸들을 잡으면서 인천의 자존심이 살아나기 시작했다”(ID 이호철)” 등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안 예비후보 측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주로 공약사항과 선거운동 준비상황 등으로 홈페이지를 꾸미겠다”며 “홈페이지는 물론 트위터 등을 통한 새로운 온라인 선거운동방법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예비후보 홈페이지(www.bull.or.kr)는 국회의원 시절 활동 소개와 함께 ‘송영길을 응원합니다’란 이름의 게시판을 통해 많은 지지자들이 의견들을 올리고 있다.

 

“200군데 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달라”(ID 한민수)와 “부모님이 55년만에 청라지구에 집을 얻었는데 7호선을 연결해달라”(ID 서구인)” 등 송 예비후보에게 바라는 기대사항들이 이어졌다.

 

송 예비후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과 일일활동 등은 물론 후보일기나 활동 UCC 등을 올려 다른 예비후보 홈페이지와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블로그와 까페 쪽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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