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6·2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등 각 선거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정세균 당 대표와 박기춘 도당위원장,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등 각 선거 후보 및 도내 지역위원장 및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지방선거 각 선거 후보 공천장 수여식을 가졌다.
김진표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선거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현실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민주당 500여 전사와 김진표가 ‘물러서면 죽는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다면 6월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지사 김진표, 서울시장 한명숙, 인천시장 송영길 후보가 삼위일체를 이뤄야만 수도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2012년 정권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공천장을 받은 500여 후보들이 앞으로 주어진 한달여의 시간동안 사력을 다해 뛰어 준다면 한나라당을 제치고 경기도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MB정권 심판의 주춧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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