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동참해 승리를” 당원들에게 발송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의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인 5일 “김진표를 지켜달라”는 호소문을 당원들에게 발송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MB Stop, MB Out’의 촛불이 타오른 가운데 오늘부터 경기지사 야권 단일후보를 뽑기 위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됐다”며 “기호 2번 민주당 김진표가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만 경기도의 작은 MB 김문수 경기지사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호 9번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유 후보는 열렬한 지지층 만큼 그보다 더 강한 거부층을 갖고 있기 대문에 본선 경쟁력에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기호 9번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면 기호 2번 500여 전사들은 그야말로 찬밥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며 “민주당 500여 전사와 당원 여러분들이 ‘물러서면 죽는다’는 각오로 김진표를 지켜내야만 하며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동참을 통해 6월 선거 혁명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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