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평택시장 후보, 비방 성명서 선관위에 고발

‘이익재·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 허위사실 유포’ 주장

송명호 한나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5일 자신을 비방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익재씨와 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평택시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송 후보측 대변인은 “이익재씨가 지난달 21일에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성희롱·무고·허위증언 등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변인은 “성희롱의 경우 법률로 엄격히 규정하고 형사처벌 대상으로 형사소송과 관련해서 서울고등법원에서 이미 무죄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선권에 있는 후보를 낙선 시키기 위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변인은 “이익재씨가 이를 알면서도 성희롱 전력자 운운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성희롱 전력자로 낙인을 찍은 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 등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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