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CEO "공급 부족, 당분간 지속될 듯"
미국 애플사의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가 출시 한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와이파이(wi-fi) 방식의 아이패드에 대한 시판에 들어간 애플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시 28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이날 성명에서 "아이폰 첫 제품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하는 데 74일이 소요됐던 것에 비교하면 아이패드의 판매 속도는 2배 이상 빠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잡스는 다만 아이패드의 공급부족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패드의 수요가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아이패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이날 현재까지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은 1천200만개, 전자도서는 150만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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