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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수 “전교조 명단 공개 적극 찬성”

승인 2010-05-03 21:50
박혜숙 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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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현장 인·천>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 “전교조 명단 공개에 적극 찬성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단체도 공개하지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내 아이를 맡길수 있느냐’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교원 실명 공개는 정치권 보다는 교육현장에 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만큼 우선은 전교조를 비롯한 모든 교원단체들과 협의, 스스로 명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삐그덕거리고 있는 것과 관련, “대부분의 후보들이 단일화의 성공 보다는 실패를 염두에 둔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며 “진보진영을 대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를 빠른 시간 내 발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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