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야 후보 선거전 본격화

<열전현장 인·천>안상수 출마회견-송영길 선거사무소 개소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송영길 예비후보는 3일 각각 출마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지역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오는 10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대본부장에 조진형 의원(부평 갑), 선대공동위원장에 이윤성 의원(남동 갑)·황우여 의원(연수)·이경재 의원(서구·강화 을)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도 이날 지지자 및 당원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졌다.

 

송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의 8년 지방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한 마음이 돼야 한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한데 뭉치자”고 말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대변인에 안영근 전 의원, 전략기획에 김교흥 전 의원, 정책본부에 문병호 전 의원 등을 선임하는 등 선대본부를 구성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