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강세 지역… 野, 단일 후보로 승부수

인천시 서구 광역의원

민주당이 그동안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왔던 것과는 달리 광역의원들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선 제1~3선거구에 민주당, 제4선거구에 국민참여당 등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만큼 광역의회에서 몇석을 탈환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선거구(검단1·2·3·4)에서 한나라당은 양장석 한나라당 보좌관협의회 고문(48), 민주당은 전원기 전 구의원(49) 등 2명이 경합을 벌인다.

 

양 고문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전 전 구의원은 민주당 시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2선거구(검암 경서 연희 가정1·2·3)는 한나라당의 경우 김용근 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57), 민주당은 구재용 전 구의원(44) 등이 맞붙었다.

 

김 위원장은 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체육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구 전 구의원은 인천대 대학원 무역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인천서곶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제3선거구(신현 원창 석남1·2·3)는 한나라당에서 윤지상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56), 민주당에선 강성구 구의회 의장(62) 등 2명이 경쟁을 벌인다.

 

윤 위원장은 전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강 의장은 서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4선거구(가좌1·2·3·4)는 한나라당의 경우 박승희 전 시의원(58), 국민참여당은 강원모 시당 사무처장(46) 등 2명이 결전을 치른다.

 

야권단일후보로 국민참여당이 나선만큼 당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시의원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강 사무처장은 서울대 농대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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