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카도쿠라 켄이 5년만에 부활한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3일 한국야구기자회가 실시한 2010 프로야구 4월 “CJ 마구마구 이달의 선수”(월간 MVP) 투표 결과, 카도쿠라가 기자단 투표 22표 중 8표를 차지, 팀 동료 김광현(7표), 롯데 홍성흔(5표)을 제치고 수상했음을 알렸다.
카도쿠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등 일본 4개 프로팀과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SK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로 이번 시즌 총 6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 탈삼진 39개를 기록하는 등 다승. 탈삼진 1위와 승률 공동 1위, 방어율 2위등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카도쿠라의 든든한 활약에 SK는 3일 현재 15연승을 기록중이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010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이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0 프로야구 4월 'CJ마구마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카도쿠라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야구부가 있는 인천지역 5개 중학교(대헌중, 동산중, 동인천중, 상인천중, 신흥중)에 기증한다.
5월 'CJ 마구마구 이달의 선수' 투표부터는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선정한 후보를 대상으로 한국야구기자회의 투표(22표)와 KBO(www.koreabaseball.com)와 넷마블(www.netmarble.net) 홈페이지를 통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집계는 온라인 투표 1등에게 2표, 2등에게 1표를 부여해 한국야구기자회의 투표수와 합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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